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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인천재능대 총장 “준비된 AI 인재 양성하는 ‘AI&Bio Frontier, 전문기술 강소대학’으로 거듭날 것”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21-11-20 조회 :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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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2021년은 인천재능대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해인 동시에 대학의 향후 50년의 향방을 준비하는 뜻깊은 해다. 인천재능대는 ‘인공지능과 바이오 분야 선도대학(AI&Bio Frontier)’으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학과에 AI 관련 교과목을 개설·운영하고,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송도캠퍼스에서는 바이오 산업을 이끌어 나갈 인재를 양성하고자 최고 수준의 미러링 실습실을 구축해 바이오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지난 9월 1일에는 국내 1세대 SW개발자이자 AI 선구자로 불리는 김진형 KAIST 명예교수를 제17대 총장으로 선임해 인공지능 특성화 분야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김진형 총장을 만나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인천재능대의 향후 비전과 교육혁신 방안에 대해 들었다.


- 제17대 총장으로서 4년간 인천재능대를 이끌게 됐다. 그 계기와 어떤 방향성을 갖고자 하는지.

"KAIST에 30년간 몸담고,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인공지능연구원 등 3개 정부 산하 연구소장과 정부위원회, 교육개발위원회 등에서 연구원, 자문위원을 역임하며 SW교육 관련 정책과 우리나라 대학 발전·혁신 방향에 대해 제안하는 등 관련 활동을 하다 보니 ‘AI & Bio 중심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는 인천재능대와 인연을 맺게 됐다.

취임 후 가장 먼저 우리 대학이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살펴 대학이 해야 할 일과 하지 않아도 될 일에 대한 기준을 잡아 파악해 왔다. 인천재능대 구성원들, 그리고 우리 대학과 연결되는 지역사회 기관 및 산업체, 청년 등을 직접 만나 다각적으로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함께 고민했으며, 그 결과 기술교육 중심으로 대학의 방향성을 잡게 됐다.

세계 경제 흐름과 유례없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 상황 등에 직면함에 따라 N포세대라 일컬어지는 청년들은 더욱 희망과 꿈을 잃어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어려움 속에서 우리 대학은 기술교육을 중심에 두고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 곧장 활용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기술을 습득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기술교육에 필요한 교육과정과 제도적 문제 등을 혁신하고 우리 대학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과감히 추진하고자 한다."


- 취임식에서 ‘AI 교육을 적용해 준비된 AI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포부를 제시했다. 임기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과제는 무엇인가.

"인천재능대를 ‘AI&Bio Frontier’, ‘전문기술 중심의 강소대학’으로 만들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디지털 기술과 정보를 이용해 대학 운영 프로세스와 교육모델을 근본적으로 개혁해 지속적으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할 수 있는 준비를 구체화할 것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전문가를 초빙해 지속적인 교육을 시행함은 물론, 학생과 교수, 직원 모두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초적인 App개발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인공지능을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자 한다.

송림·송도캠퍼스 이원화체제 안착도 주요 추진 과제다. 송림캠퍼스는 인천지역 사회와 산업의 요구를 반영해 다양한 교육·복지·관광·외식산업 서비스 인력을 양성하는 방향으로 특성화하고, 송도캠퍼스는 AI와 Bio 등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첨단산업 선도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는 방향으로 특성화할 계획이다. 양 캠퍼스의 산업적·지리적 특성을 적극 활용해 사회 발전을 이끌 전문 인재 양성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 구체적으로 AI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신지.

"인공지능 특화 인재 양성을 위해 ‘JEIU AI Base Camp’ 프로젝트 운영을 시작했다. 그 중 하나로 ‘AI & SW 우수인재 특별 교육과정’을 만들어 올해 시범적으로 10여명을 양성하고, 내년 이후엔 40~50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 커리큘럼도 1년 반 동안은 대학에서 교육하고, 이후 6개월 동안 기업 현장에서 인턴으로 들어가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AI & SW 우수인재 특별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모든 학생들에게는 전학년 전액 장학금과 월 100만원의 교육지원금도 지원한다.

더불어 전문대학에서 기를 수 있는 AI·SW인재 양성에 집중하고자 한다. 일반대학에서는 AI·SW 분야 이론과 개념 등을 기반으로 연구를 진행해 기술을 개발하는 인력을 양성한다면, 인천재능대에서는 전문대학의 특성에 맞게 생산, 데이터 분석 등 해당 기술을 상용화 시키는 과정에서 필요한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 학생도 적극적으로 수용할 방침이다. 단순히 학생 수를 채우거나 수익을 위한 외국인 학생 유치가 아니라 우리가 잘하는 분야를 외국 학생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학점 교류, 교환학생 등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규정을 개선하고 외국인들이 선택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 인천재능대의 차별화된 비전으로 ‘진입장벽이 있는 기술을 가르치는 대학’,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따뜻한 대학’, ‘디지털 디자인 특화 대학’ 구축을 꼽았다.

"진입장벽이 있다는 것은 일정 수준 이상의 전문기술을 교육하겠다는 의미다. 또한 산업체 요구 수준에 부합하는 세부화된 영역에 대한 기술교육을 감당하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우리 대학은 ‘진입장벽이 있는 기술을 가르치는 대학’으로 거듭나 전문대학 신입생뿐 아니라 대졸자, 신기술을 익히기 원하는 재직자 등 일반인의 요구 수준에도 부합하는 기술중심 대학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또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따뜻한 대학, Community College’로서 책임의식을 갖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디지털 소외계층 등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AI와 Bio 분야 외에도 교육과 관광, 항공과 물류 등 인천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성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재를 양성해 이를 실현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미래에는 산업 어느 영역에서나 문화기술, 또는 예술적 감각이 융합된 디자인 역량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미래 산업의 핵심영역이 될 전문기술영역에 예술적 감각을 갖출 수 있는 융복합 교육이 필요한 이유다. 우리 대학에서는 학생, 교직원, 산업체, 지역사회 등 우리 대학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교육 수요자들이 그들이 가진 다양한 니즈의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는 교육 기반 조성도 목표로 하고 있다."


- 앞으로 인천재능대를 어떻게 이끌 계획인지.

"AI는 우리 경제와 사회, 우리 삶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이런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떤 직업이나 업무에 종사하든 AI를 잘 알고 활용해야 한다. ‘AI & Bio 선도대학’인 인천재능대는 자신의 업무 영역에서 데이터를 잘 모으고 관리해 활용하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모든 학생들이 AI 시대를 선도하는 데이터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또한 지역 기업과의 활발한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좋은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고, 양질의 인력 제공으로 지역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는 대학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김진형 총장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캘리포니아대(UCLA)에서 시스템공학 석사, 전산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5년 KAIST 전산학과 교수로 부임해 2014년까지 재직했으며 SW정책연구소 초대 소장,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 초대 위원장, AI연구원 초대 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9월 1일 인천재능대 제17대 총장에 취임했다.]

출처 : 대학저널(http://www.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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